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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대체불가 송중기! 캐릭터 분석력이 빛났다!"
무엇보다 송중기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180도 전혀 다른 캐릭터인 은섬과 사야라는, 1인 2역 연기를 무결점으로 선사, "역시 대체불가 송중기"라는 극찬 속에 믿고 보는 배우임을 입증하고 있다. 남다른 캐릭터 분석력으로 순수-액션-냉정-살벌-카리스마까지 1인 2역으로서의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송중기의 독보적인 열연 행보, 노력의 흔적을 정리해봤다.
▶'은섬' 역 송중기 : 꾸준한 승마연습 & 운동 & 액션
▶ '사야' 역 송중기 : 화려한 비주얼 & 내면 연기 & 표정 변화
송중기는 Part2 '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에서 은섬과는 180도 다른 모습의 '사야'로 본격 등장해 충격을 선사했다. 자연인 그 자체였던 은섬과는 다르게 사야는 곱게 빗은 긴 머리와 눈부시도록 하얀 얼굴, 화려한 장신구와 의상으로 고운 자태를 뽐내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던 터. 송중기는 쌍둥이지만 모든 면에서 은섬과 정반대인 사야를 표현하기 위해 캐릭터를 철저하게 분석, 20년간 탑 안에 갇혀 살아 온 베일에 싸인 사야의 비주얼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더욱이 송중기는 활동적인 은섬과 반대로 모든 것을 책으로 배워 혼자서 많은 생각을 해야 하는 사야의 복잡하고 미묘한 내면을 내공 깊은 연기력으로 그려냈다. 그리고 차갑고 건조한 분위기를 연출해 은섬과는 전혀 다른 아스달에 야망을 품은 사야의 캐릭터에 힘을 더했다. 특히 태알하(김옥빈)를 향한 복수를 위해 울먹이다가 웃음으로 변하는 소름 돋는 표정 변화는 강한 임팩트를 전하며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어떤 속내를 지녔는지 전혀 알 수 없는 사야가 또 어떻게 심경 변화를 드러내게 될지 사야로 변신한 송중기의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송중기는 은섬과 사야, 쌍둥이지만 성격과 외양, 모든 것이 전혀 다른 두 인물을 마치 각각의 인물인 것처럼 표현, 최고의 존재감을 증명하고 있다"라며 "극중 아스달에서 만난 이그트 쌍둥이 형제의 각기 다른 행보로 인해 '아스달 연대기'의 서사에도 큰 변화가 있을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아스달 연대기'의 'Part2 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 9화는 오는 29일(토) 밤 9시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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