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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SBS 수목드라마 '닥터탐정'이 충격적인 엔딩을 선사했다. 박진희가 찾아낸 테러 용의자가 이미 사망한 상태였던 것.
이들은 협박 편지를 보낸 범인이 산재 사건 피해자일거라고 추측하고 피해자와 유가족들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TL이 은폐한 사건들을 조사하던 박진희는 산재의 피해자이자, 우울증으로 자살한 TL케미컬 연구원 김양희의 아버지인 김영덕이 망상장애를 앓고 있었고 3개월 째 종적을 감춘 상태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박진희는 그가 협박 편지를 보낸 범인이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확신했고, 독성 페인트의 원료가 된 구리와 비소를 폐공장에서 구하지 않았겠냐는 봉태규의 조언을 떠올리며 혼자서 현장으로 향했다. 폐공장에 도착한 박진희는 스산한 기운이 흐르는 현장을 둘러보다가 쓰러져 있는 남자를 발견했고, 그를 깨우려 하다가 그가 이미 숨을 거둔 상태임을 알게 됐다.
차주 예고편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가 잠든 박진희를 위협하고 있는 모습과 UDC에서 새로운 산재 사건에 착수하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자극했다. 특히 영화 '기생충'의 그녀 '이정은'의 강렬한 등장을 예고해 기대감을 한껏 끌어 올리고 있다.
수목드라마 '닥터탐정'(극본 송윤희/연출 박준우)은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사회고발 메디컬 수사극.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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