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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그룹 갓세븐이 홍콩 콘서트 일정을 연기했다.
현재 홍콩에서는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을 반대하는 시위가 두 달째 이어지고 있다. 홍콩국제공항이 일시 폐쇄되는 등 사태까지 격화되자, 소속사 측은 안정상의 이유로 홍콩 콘서트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소속사는 "기대해주셨던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기존 구매하셨던 모든 좌석은 취소/전액 환불 처리될 예정이고 추후 업데이트 일정에 따라 티켓팅이 재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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