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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이 결혼 3년 여 만에 이혼 위기를 맞았다.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구혜선과 "서로 협의해 이혼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속사 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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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구혜선과 안재현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이 입장을 냈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해 이혼하기로 결정했다고. 특히 소속사는 "구혜선이 변호사를 선임하여 안재현과 이혼 합의서 초안을 작성하여 안재현에게 보내면서 안재현도 빨리 변호사를 선임하여 절차를 정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혜선이 보낸 보도자료 초안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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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은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했다. 현재 구혜선이 자신의 SNS에 올린 게시물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안재현은 MBC 새 드라마 '하자있는 녀석들'로 1년 만에 안방 극장에 복귀할 예정이었다. 이에 드라마 측은 "향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이다.
갑작스러운 폭로와 반박에 대중들은 충격에 빠졌다.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완전히 깨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마무리 될 지 관심이 집중됐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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