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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이혜리와 김상경이 현실 공감을 장착한 특별한 '사내케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이혜리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청일전자' 말단경리에서 대표이사로 벼락 승진(?)한 '미쓰리' 이선심 역을 맡았다. 스펙이라고는 1도 없는 이 시대의 극한청춘이지만, 특유의 긍정에너지로 '웃픈' 성장기를 그려나간다. 김상경이 맡은 '유부장' 유진욱은 현실의 쓴맛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열정이 메마른지 오래인 현실주의자다. 회사와 동료들을 위해 진심으로 부딪히는 이선심에게 부드러운 위로보다 뼈아픈 충고로 성장하게 하는 반전의 츤데레 '멘토'로 활약할 전망. 두 사람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멘토와 멘티가 되어 위기에 놓인 회사를 살리기 위해 극한의 '소생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혜리, 김상경의 만남은 그 자체로 '청일전자 미쓰리'가 기다려지는 이유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극강의 현실 밀착형 캐릭터를 입은 이혜리와 김상경의 모습이 담겨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청춘의 새로운 얼굴을 그려나갈 이혜리는 무한 긍정의 아이콘 '미쓰리'로 완벽 빙의한 모습. 회사의 온갖 심부름을 도맡으며 온종일 발에 땀나도록 뛰어다니는 '미쓰리' 이선심. 화장기 없는 수수한 얼굴에 동그란 안경을 걸쳐 쓴 모습이 극한청춘의 현실을 짐작게 한다. 하지만 지친 기색 하나 없는 순진하고 올곧은 눈빛과 해맑은 미소는 누구보다 솔직하고 씩씩한 '이선심'이란 인물에 궁금증을 높인다.
이혜리는 공감도 높은 이선심의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을 기하고 있다. 이혜리는 "직장생활의 경험이 없다 보니 이선심의 감정선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현장에서 만나는 사회초년생 친구들의 모습을 참고하고, 그들과 많은 대화도 나누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선심은 티 없이 맑고 유쾌하면서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는 캐릭터다.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며 점차 성장하는 이선심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를 높였다.
김상경은 '청일전자 미쓰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드라마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전까지는 다소 비현실적인 내용과 극적인 전개의 작품들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근래에 보기 드문 생활밀착형 드라마다. 여러분의 이야기를 전해드린다는 점이 보람되고, 실제로 연기하면서 뭉클할 때도 많았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청일전자 미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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