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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경찰이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본사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를 통해 양현석 전 YG 대표 프로듀서와 빅뱅 전 멤버 승리의 성매매 및 도박 의혹이 밝혀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찰은 양현석과 승리에 대해 상습도박 혐의 및 외국환 거래법 위반 혐의를 추가로 적용, 유의미한 증거물을 찾는대로 소환여부와 시기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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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의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양현석과 승리의 원정 도박 혐의에 대해 내사를 진행하다 이달 중순께 이들을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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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은 또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와 빅뱅 탑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마약 사건에 개입해 증인을 협박, 진술을 번복하도록 하는 등 사건을 무마한 의혹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 검경유착의혹도 제기됐으나 관련 수사기관은 해당 의혹에 대해 적극 부인했다.
날이 갈수록 혐의는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진전은 보이지 않는다. 양현석의 성접대 의혹은 공소시효 만료가 2달여 밖에 남지 않았으나 관련자 진술을 비롯한 정황 증거외에 핵심 증거가 나오지 않았다. 마약 사건 무마 및 검경 유착 의혹과 관련해서도 각 수사기관이 전담팀까지 꾸렸으나 제대로 된 조사조차 진행되지 않는 상황이다. 벌써 몇달째 혐의만 늘어날 뿐 수사는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어 대중의 불신은 높아지고 있다.
이번 YG 본사 압수수색을 통해 양현석과 승리를 둘러싼 모든 의혹이 해소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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