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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다윗이 '시간 순삭' 열연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설지원은 병원 옥상에서 구찬성(여진구 분)과 대립할 때 천하태평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과거의 이야기를 꺼낼 때면 이성을 잃고 광기를 폭발해내 안방극장의 온도를 뜨겁게 달궜다. 또한 얼굴 근육의 미세한 떨림까지 선보이며 살인자의 모습을 생생하게 재연해내는 이다윗의 실감나는 연기는 극의 스릴과 긴장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특히 죽음에 있어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설레는 듯한 표정을 지어보이는 설지원에 안방극장은 오싹함을 더했다. 이처럼 이다윗은 '젠틀한 와인바 사장 설지원'과 '헬로 사이트의 회원 설지원'을 오가며 시시각각 변하는 눈빛연기로 안방극장을 압도하며 미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처럼 잔혹함은 물론 디테일한 연기까지 선보이며 호텔 델루나의 '최강 빌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다윗은 최후의 순간까지 강렬한 연기로 숨 쉴 틈 없는 긴장감을 조성하며 시청자들의 70분을 앗아갔다.
극한으로 치솟는 감정을 적절하게 조절하며 유일무이한 '최강 빌런' 설지원을 완벽하게 그려내고 있는 이다윗의 활약은 매주 토, 일 밤 9시 tvN '호텔 델루나'에서 만나볼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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