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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구혜선이 '미운우리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했지만, 안재현과의 불화로 인해 분량은 축소됐고, 안재현 발언은 통편집됐다.
이후 구혜선의 멘트는 거의 없다시피 했다. "실물과 화면, 둘 중에 어느 게 예쁜 게 좋으냐", "매운 음식을 잘 먹느냐" 등의 간단한 내용만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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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음주에 남편 측으로부터 보도기사를 낸다고 하여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한 구혜선은 "진실되기를 바라며"라고 덧붙였다.
이후 두 사람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두 배우가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해 이혼하기로 결정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또 "구혜선은 8월 중으로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을 하고 9월경 이혼에 관한 정리가 마무리되길 원한다고 했다"며 "금일 새벽 구혜선씨의 SNS 게시글과 이를 인용한 기사를 접했고 안재현과 당사 모두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소속사는 "지금까지 서로 간에 진지한 논의를 거쳐 진행한 이혼 합의 과정이 모두 생략된 채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올린 부분에 대해 부득이하게 사생활임에도 불구하고 이전 과정을 말씀드리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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