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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손현주가 첫 사극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명회는 세조를 왕위에 세우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조선 최고의 지략가로 왕 조차 감히 건드릴 수 없을 만큼의 막강한 권력을 지닌 인물. 자신의 손으로 세운 왕 세조의 왕위 정당성을 역사에 남기고 하늘의 뜻이 임금에게 있다는 것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조선팔도의 풍문을 조작하는 광대패를 섭외하고 거대한 판을 짠다.
명했했다.
손현주는 이번 작품을 계기로 많은 사극에 출연하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손현주는 "말에 대한 트라우마도 있는데, 불에 대한 트라우마도 있다. 그런데 이번에 말을 타고 불에 들어가라고 하더라. 정말 두려웠다. 영화 속 불 중에 CG가 하나도 없었다. 정말 두렵더라. 그때 감독님께 제안을 한 게 있다. 그때 제 말을 고삐를 보조출연자분이 잡고 있었는데, 그러다가는 과거 저처럼 그 분이 다칠 것 같더라. 그래서 감독님께 보조출연자 대신에 조련사 분으로 바꾸어 달라고 말씀드렸다. 그래서 다행히 조련사 분으로 바꾸었다"며 "촬영할 때는 분장으로 해놨던 뾰족 귀 분장이 좀 녹아서 귀 뒤에 조금 화상을 입기도 했다. 그런 촬영 과정을 거치면서 말에 대한 트라우마를 해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조진웅, 손현주, 박희순, 고창석, 최원영, 김슬기, 윤박, 김민석, 장남열 등이 가세했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연출한 김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21일 개봉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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