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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정소민이 리틀이의 고백을 받고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그 시각 브룩이의 우유를 챙겨주던 이서진은 브룩이와 발을 맞춰, 숲 놀이터로 간 멤버들을 뒤따랐다. 그런데 언덕길을 내려가던 중, 브룩이가 가지고 놀던 공을 놓치는 사태가 일어났다. 항상 여유로운 모습에, 종종걸음마저 허락하지 않았던 이서진은 아이가 굴러가는 공을 바라보며 속상해하자 바로 공을 줍기 위한 전력 질주를 시작했다. 찍박골에 온 이래로 첫 뜀박질을 한 그는 결국 공을 주워내는 데 성공했지만 눈에 띄게 지친 기색을 보였고 이를 본 브룩이는 "삼촌이 컨디션이 안 좋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기가 흔들다리를 고치는 사이, 흙이 익숙하지 않은 리틀이들은 신발에 모래가 들어갔다며 박나래를 찾았다. 이에 이승기는 "신발을 벗지고 놀자"고 했고, 특히 흙이 익숙하지 않은 이현이는 까치발로 낯설어했다. 그때 그레이스가 신발을 벗고 흙과 친해지는 모습을 본 이현은 "괜찮아"라고 말하며 4살 인생 처음으로 흙을 밟으며 적응했다.
이어 리틀이들은 정소민이 직접 가져온 블루베리 나무 심기에 도전했다. 어린 리틀이들은 아기 삽으로 흙을 파기 위해 옹기종기 모이는 반면, 큰형 이한이는 이승기가 하는 큰 삽에 관심을 보였다. 이승기는 직접 이한이에 삽질 방법을 알려줬고, 곧잘 따라하는 이한이는 '1호 삽질 수제자'로 등극했다. 또한 블루베리를 별로 안 좋아한다는 이한이는 직접 심은 블루베리를 따먹자 "너무 맛있다"며 먹방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유진이는 정소민과 함께 화장실에 들어간 후 갑작스럽게 "이모 좋아해요"라며 뽀뽀를 해 이모의 심장을 설레게 했다. "고백받았다"며 행복해하는 정소민은 이서진과 이승기에게 자랑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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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는 브룩이와 함께 가고 싶은 마음이 앞서 잡아 당겼다. 이에 싸움이 발발하려하자 이승기가 긴급 출동, 차분하게 이야기를 듣고 대화로 풀어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승기는 발치를 해야하는 이한이와 대치를 벌였다. 정소민은 "내일 맛있는거 먹고싶으면 빼야한다"라고 설득했고, 이한이는 깊은 고민에 빠졌다.
리틀이들을 씻기고 재우기까지 어른들의 일은 계속됐다. 각자 아이들을 맡아 동화책을 읽고 안으며 재웠다. 이후 공방으로 모여 부모님께 보낼 가정통신문을 작성했다. 오늘 하루를 이야기 나누던 박나래는 "힘들게 한 아이들을 없었다. 우리가 처음이라 힘들었다"고 말했다. 밤사이 불침번을 선 박나래는 화장실을 데려가고 울며 깬 리틀이들을 재우며 고군분투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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