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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젤예' 김해숙, 최명길 미국行 알고 분노+각혈까지…"평생 들골 빼먹냐" [종합]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9-08-31 21:19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31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는 박선자(김해숙 분)는 폐암 말기로 시한부 3개월을 선고받은 후 모습이 그려졌다.

박선자가 옷을 정리하던 중 막내딸 강미혜(김하경 분)이 찾아와 두 번째 소설 출간 소식을 알렸다. 강미혜는 엄마 박선자가 오래된 옷을 정리하자 자신이 리폼해 입겠다며 말렸다. 박선자는 강미혜가 자리를 뜨자 오열했다.

박선자는 김우진(기태영 분)을 찾아가 결혼을 권했다. 박선자는 "아직도 우리 미혜가 좋으면 우리 미혜 데리고 가라. 근데 가능하면 빨리 데리고 가라. 마음이 좀 급해서 그렇다"고 말해 김우진을 놀라게 했다.

한종수(동방우 분)는 전인숙(최명길 분)을 용서하지 못해 미국 법인으로 보내기로 결정했다. 한종수는 "내가 강미리를 집안에 복귀시킨 건 내 손주를 가졌기 때문"이라며 "미국 남부 깡촌에 법인을 세울 거다. 거기서 살면서 매일 출퇴근하며 보고해"라고 쏘아붙였다.

전인숙은 "자식은 재산이 아닙니다"라며 "아이들을 회사를 위한 도구로 이용하지 마시고 부디 마음으로 아이들과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라며 일침을 날렸다.

한태주(홍종현 분)과 김미리(김소연 분)은 병원에서 임신을 확인했다. 이후 이들은 전인숙에게 임신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전인숙은 미국 법인으로 발령이 났다며 아이를 보고 가지 못한다고 했다. 김미리는 "또 저를 버리시는 거냐"며 아쉬워했으나, 한태주는 "아버지가 미국으로 귀양보내는 것 아니냐"며 의심했다.

박선자는 딸 강미선(유선 분)이 회사를 그만둔 것을 알게됐다. 박선자는 대학까지 나온 딸이 자신처럼 살까봐 안타까워하며 강미선을 윽박질렀다. 강미선은 박선자의 뒷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강미선은 마트 캐셔로 재취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인숙은 형님인 박선자를 찾아 "미리와 태주, 그리고 태어날 아이까지 잘 부탁드린다"고 부탁했다. 박선자는 "너는 평생 나한테 부탁만 하냐. 내 평생 등골을 빼먹냐"고 성을 냈다. 그 와중 박선자는 피를 토했고, 이를 본 전인숙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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