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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나 혼자 산다' 기안84에게도 김충재에게도 첫 도전이었다.
두 사람 모두 첫 도전이었기에 긴장했다. 작업은 기안84에게는 지루한 시간이었다. 반면 미대 오빠 김충재는 자신의 일에 집중, 매력을 폭발시켰다.
기안84는 "눈 뜨면 스마트폰을 하고 두뇌가 하루 종일 돈다. 항상 과부하가 걸리는 느낌인데, 그때는 차단된 느낌이니까 생각 없는 것도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화장실의 위기까지 극복하며 버틴 4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유토 작업 후 내부를 폼으로 채우면 완성된다. 폼이 굳을 동안 두 사람은 김충재의 집으로 향했다. 김충재가 힘들게 발품을 팔아 장만한 뉴하우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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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와 김충재는 함께 고생해서 만든 흉상을 보고 극과 극의 리액션을 보였다. 특히 본인의 얼굴을 직접 마주한 기안84는 "저런 친구 있으면 안 만날 것 같다"며 흉상에 모자를 씌워 웃음을 안겼다. 이후 완성 단계의 흉상을 공개됐고, 회원들은 "너무 잘 만들었다"며 감탄했다.
기안84는 "충재가 한 단계 진화 한 것 같아서, 작업실도 업그레이드 되고, 집도 업그레이드 되서 기쁘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충재 또한 "너무 고맙고, 잘 완성해서 선물하면 좋아할 것 같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처음이었기에 쉽지 않았지만 함께 였기에 더욱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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