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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올가을, 안방극장의 웃음을 책임질 '날 녹여주오'의 인물들이 총출동한 단체 포스터가 전격 공개됐다. 냉동인간 지창욱과 원진아를 둘러싼 인물들의 각기 다른 반응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세월을 정통으로 맞아버린 동찬의 가족과 미란의 구남친 병심은 젊음이 박제된 냉동인간의 컴백에 놀라기도 했지만,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있다. 사모님에서 괴팍하게 늙어버린 동찬의 엄마 원조, 아버지 마필구(김원해)와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있어 "형"이라 부를 때마다 깜짝 놀라게 하는 동생 동식, 40대의 얼굴로 여전히 애교를 부리는 동주는 지난 20년의 공백을 웃음과 눈물로 메꿔나갈 예정이라고.
그리고 찌질한 심리학도에서 어쩌다 교수까지 된 병심까지 이렇게 모두가 동찬과 미란을 반기는 가운데, 홍석과 현기만은 긴장하고 불편한 얼굴이다. 20년 전, 동찬이 PD로 있던 방송국의 국장이었던 홍석과 조연출 후배였던 현기는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길래 냉동인간의 해동에 이런 반응을 보이고 있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날 녹여주오'는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 '우리가 만난 기적'의 백미경 작가와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신우철 감독이 의기투합, 최고의 히트작 메이커의 만남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호텔 델루나', '아스달 연대기 Part 3' 후속으로 오는 9월 28일 토요일 밤 9시 tvN에서 첫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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