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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마음대로 아프지 마세요"
이와 관련 31일(오늘) 방송될 '의사 요한' 14회 예고편에서는 선천성 무통각증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차요한의 징계에 대해 논의하는 장면이 펼쳐졌다. "그 사람이 온 뒤로 우리 병원 조용할 날이 없었어요"라며 강이문(엄효섭)이 부정적인 의견을 드러내는 가운데, 누군가가 징계인사위원회 의결 투표용지 반대 칸에 동그라미를 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반면, 이유준(황희)은 마취통증의학과 팀원들을 전부 모아놓은 채로 "교수님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 같애"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욱이 강시영(이세영)이 "어떻게요?"라고 질문을 던지자 이유준이 "두 팀으로 나눠서 진행할게요"라면서 책상을 손바닥으로 내리치는 결연함을 드러내 귀추를 주목하게 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병실에 누워있는 차요한 옆에서 극진하게 간호를 하고 있는 강시영의 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마음대로 아프지마!세요'라는 문구와 전화번호가 쓰인 깁스를 한쪽 팔에 한 차요한이 잠이 든 건지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건지 알 수 없는 상태로 궁금증을 폭등시키고 있는 것. 이어 차요한을 안쓰러운 눈길로 바라보던 강시영이 "마음대로 아프지 마세요"라고 속으로 되뇌어 애잔함을 고조시켰다.
제작진은 "13회 엔딩에서 머리에 피를 흘린 채로 정신을 잃고 쓰러진 차요한이 얼마나 다쳤는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의견이 분분하다"라며 "과연 차요한의 상태는 어느 정도일지, 이후에 차요한은 어떻게 됐을지 오늘(31일) 방송분을 눈여겨 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 14회는 31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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