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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tvN '유령을 잡아라' 노숙자 정평이 새롭게 지하철 유령 유력 용의자로 떠오르면서 '지하철 유령 잡기'가 새 국면을 맞았다.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 속 지하철 유령 정체를 둘러싼 문근영-김선호의 수사가 정점을 향해 달려가며 극적 긴장감을 폭주시켰다.
그런 가운데 하마리(정유진 분)-김우혁(기도훈 분)은 메뚜기떼가 작성한 장물아비 명단에서 지하철 유령일지 모르는 수상한 인물을 발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로 청림 정신건강병원 206호에 입원한 김철진(정평 분). 그는 정신병원에서 택배로만 장물을 받았는데 이러한 움직임이 지하철 유령 연쇄살인사건 발생 직전 이뤄졌을 뿐만 아니라 대포 통장을 사용하는 등 광수대는 자신의 신분을 철저히 숨겨왔던 김철진의 존재에 의심을 품었다.
그런가 하면 유령-고지석은 지하철 유령 연쇄살인사건 피해자이자 전 지경대 형사 최미라(박지연 분)의 퇴사 이유를 파헤치던 중 선로 사고와 김철진의 존재에 대해 알게 돼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김철진은 3년 전 왕수리역에서 정신 이상의 틱 장애 노숙자가 초등학생 여아를 선로로 밀어 죽인 사건의 가해자였던 것. 이후 정신병원에 감금된 김철진은 메뚜기떼가 소매치기한 지갑을 택배로 받았고 분실물을 찾아주겠다며 피해자들에게 다시 접근한 뒤 살해해왔다는 충격 반전으로 안방극장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과연 김철진은 잔혹한 연쇄살인마 지하철 유령이 맞을지, 최경희-김철진은 친모자 관계일지 관심을 모았다. 더 나아가 김이준-김철진 외 또 다른 지하철 유령 용의자가 나타날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다음 회차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유령을 잡아라' 13화가 방송된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지하철 유령이 따로 있는 걸까? 메뚜기떼 리더가 범인인 줄 알았는데. 완전 대박 반전", "오늘 방송 모든 게 휘몰아쳤네. 지하철 유령 누구냐?", "긴장감이 주는 심장 쫄깃한 재미. 매회 재밌다" 등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tvN '유령을 잡아라'는 첫차부터 막차까지, 시민들의 친숙한 이동 수단 지하철을 지키는 지하철 경찰대가 '지하철 유령'으로 불리는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사건을 해결해가는 상극콤비 밀착수사기. '유령을 잡아라' 14화는 오늘(3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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