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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보좌관2' 이엘리야가 냉철하고 예리한 판단력을 발휘해 스파이를 색출해냈다.
그 가운데 윤혜원은 동료에 대한 의리를 보여줬다. 양종열은 의원실의 서류 및 일정 등을 관리하고, 결정적으로 자신이 의심받게 된 계기를 제공한 행정비서 노다정(도은비 분)을 스파이로 지목했다. 하지만 윤혜원은 "다정 씨는 의원님께서 직접 데려 온 사람이에요. 저와도 함께 일한 지 오래됐고요. 단 한 번도 의심할만한 행동을 한 적이 없어요"라며 노다정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곧이어 윤혜원은 의안과장에게 중요한 서류를 전달하는 척하며 스파이를 잡기 위한 덫을 놓았다. 그는 전달한 서류를 몰래 가져가 살피는 누군가를 발견, "보셔도 소용없어요.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으니까요"라고 말하며 현장을 잡았다. 스파이는 장태준(이정재 분) 의원실의 비서 정민철(박성준 분)이었던 것. 이에 윤혜원은 "정 비서님인 줄은 몰랐네요"라고 배신감을 드러내며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한편, 이엘리야를 비롯해 이정재, 신민아, 김동준, 김갑수 등이 출연하는 JTBC 월화드라마 '보좌관2'는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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