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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춘천 무허가 리조트 영업 의혹에 휩싸인 배우 정준호(50)가 "인허가 건과 어떠한 연관도 없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정준호에 대한 의혹은 지난 2일 SBS '8시뉴스' 보도를 통해 시작됐다. '8뉴스'가 한 유명 배우가 설립에 참여한 춘천 북한 강변의 대규모 리조트 시설이 건물 용도를 다세대 주택과 체육 시설 등으로 신고한 채 무허가 영업을 하고 있다고 보도한 것.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 건물은 객실, 관광시설, 수영장 등을 갖춘 명백한 리조트. 하지만 연회장으로 꾸며진 웨딩홀 건물은 체육시설로 신고 돼 있으며 객실로 꾸며진 공간은 다세대 주택으로 신고됐다.
보도 이후 이 리조트에 참여한 유명 배우가 정준호인 것으로 대중의 의견이 모아졌다. 정준호는 지난해 10월 춘천시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기 때문. 해당 보도 직후 "사실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전했던 소속사가 하루만에 "리조트 운영에 관련이 없다"고 못을 박게 되면서 그를 향한 대중의 따가운 시선도 함께 거둬질지 관심이 쏠린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TX라이언하트입니다.
지난 2일 SBS 8뉴스를 통해 보도된 건과 관련하여 배우 정준호의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배우 정준호는 영화 '모래시계'에 캐스팅 된 이후 이 영화의 진흥을 위해 홍보대사로서 명예회장직을 맡아 왔습니다.
강원도 춘천시의 요구로 홍보대사의 역할을 맡게 되었고 '모래시계'의 세트장으로 이용 될 해당 장소의 경영과 운영에는 전혀 참여한 바 없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문제가 된 인허가 건과는 어떠한 연관도 없음을 밝힙니다.
공인으로서 주변을 세심히 살피지 못한 점 사과 드리며, 앞으로도 해당 장소의 경영이나 운영에 관여할 예정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아울러 허위사실을 적시하는 사람들에게는 법적조치를 준비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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