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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성 없는 전쟁터'로 불리는 신문사 편집국을 배경으로 한 독특한 연극 한 편이 찾아온다.
기사 마감 10분 전, 세상을 뒤엎을만한 특종을 놓고 과연 기사화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놓고 벌어지는 기자들의 논쟁을 통해 진실은 무엇이며, 그 진실은 공익에 어떻게 부합하는가, 그리고 그것은 우리 모두가 공공의 선이라 부르는 정의와 어떻게 결부되고 충돌되는가에 대해 진지한 질문을 던진다. 진실을 전달해야하는 기자의 사명감은 항상 정당한가? 또 진실만이 과연 정의인가? 이 연극은 그 해답을 관객에게 열어놓는다.
실제 언론사 기자 출신인 김병재 작가가 자신의 경험을 극화시켜 신문사 편집국의 생동감을 있는 리얼하게 담았다. 데스크(부장)들의 치열한 토론을 통해 일반인들이 알 수 없었던 언론의 속살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방송에서 낯익은 배우 김홍표를 비롯해 전(前) 국립극단 소속의 한윤춘, 손성호, 박정민, 김장동 등 대학로의 내로라하는 중견배우들이 불꽃튀는 연기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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