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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배우 최우식이 자신이 부른 '기생충' OST가 오스카 주제가상 예비 후보에 오른 것에 대한 얼떨덜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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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은 '기생충' 홍보 인터뷰 당시 "감독님이 편집을 하고 계시고 저희는 후시녹음을 할 때 감독님이 제게 노래를 불러보지 않겠냐고 하시더라. 처음에는 농담하시는 줄 알았다. 그런데 정말 OST를 준비하고 계시더라. 감독님께서 작사를 내가 할테니 저 보고 노래를 하라고 했다. 제가 남들 앞에서 노래를 진짜 안하는데 정말 걱정이 컸다. 그런데 그 노래가 너무 좋다. 최우식이 부른 거라기보다 기우(극중 캐릭터)가 부른 거라고 생각을 하고 가사도 기우의 마음을 전달해주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곡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기생충'의 '소주 한 잔'과 함께 주제가상 후보에 오른 곡은 '알라딘'의 'Speechless', '겨울왕국2'의 'Into The Unknown', '라이온킹'의 'Never Too Late'와 'Spirit', '로켓맨'의 '(I'm Gonna) Love Me Again', '토이스토리4'의 'I Can't Let You Throw Yourself Away' 등을 비롯해 14개 작품이다. 최고의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불러 주제가상의 가장 강력한 후보로 점쳐졌던 '캣츠'의 'Beautiful Ghosts'는 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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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기생충'은 지난 5월 폐막한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비롯해,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상을 쓸어 담고 있다. 또한 아카데미 시상식 노미네이트 및 결과를 예상해 볼 수 있는 미국 내 지역 비평가협회상에서도 연이어 수상 소식을 전하고 있다. 또한 아카데미에 앞서 내년 1월 열리는 제77회 골든글로브에서도 한국 영화 100년 역사 최초로 감독상과 각본상, 외국어 영화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골든글로브는 미국 내 대표적인 시상식 중 하나로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이라고까지 불리고 있다.
한편,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내년 2월 9일 미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옛 코닥극장)에서 열린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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