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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이상화-강남 부부가 무릎 정밀 검진을 받고 충격에 빠졌다.
강남은 MRI 검사를 하는 이상화를 초조하게 기다렸다. 이상화는 검사 중에 폐소공포증이 오기도. 강남은 "운동할 때는 괜찮은데, 최근에 화장실에서 심하게 넘어져 걱정되는 일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상화의 주치의는 검사 결과를 확인하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전보다도 무릎 상태가 더욱 악화된 것. 주치의는 "내측 추벽이 정상에 비해 너무 비대하게 커진데다 연골도 견디지 못해서 깨지기 시작했다"며 충격적인 소견을 내놨다. 스케이트는 체중의 10배 이상의 압력을 받는 운동이다. 주치의는 "2012년 첫 진료 때 이미 증상을 발견했고 수술도 권했었다. 하지만 이후에 세계 신기록도 나오고 기적을 만들어냈다"라고 설명했고, 강남은 "미친거다. 아픈데 그걸 참았다"라며 걱정스러움을 토해냈다.
강남은 이상화가 평소에도 스쿼트는 물론이고 강남을 업고 계단을 오르는 등 고강도 운동을 해냈다. 이에 주치의는 "이 정도 다치면 걸어 다니는 게 신기할 정도"라면서도 "오랜 운동으로 스스로 신체 밸러스 조절이 가능하다"고 설명ㅎ앴다.
특히 "수술을 해야하나?"라는 강남의 질문에 주치의는 "연골 수술을 하면 3개월을 목발을 잡아야한다"라며 "수술을 권하고 싶다. 하지만 이미 시기는 지났다"라며 스스로 선택하기를 권했다. 그러나 "대신에 선수 때만큼 운동을 해야 유지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화는 수술 대신 재활을 선택했다. 강남과 함께 선수시절 재활 선생님을 찾았고, 강남도 선생님에게 이상화 맞춤 재활을 배웠다. 뿐만 아니라 마사지까지 전수받으며 '국대 남편'으로서의 의무를 다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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