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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표예진이 'VIP'에서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온유리는 박성준과 혼외자식이라는 공통분모로 얽혀 서로의 아픔에 공감하면서 걷잡을 수 없는 감정에 빠졌다. 뿐만 아니라 마트 시식 코너 계약직 직원으로 시작해 VIP팀으로 파격적인 발령을 거쳐 부사장의 숨겨왔던 딸로서 제자리를 찾기까지 무성한 소문을 견디고 험난한 사건을 겪었다.
표예진은 온유리의 변화무쌍한 서사와 급변하는 감정선을 소화하며 극의 긴장감을 돋웠다. 한번도 범접하지 못했던 VIP 세계를 발견하고 우왕좌왕하던 '을'부터 신분의 수직 상승과 함께 실세로 자리매김하며 점차 욕망을 드러내는 인물의 변화를 극적으로 그려냈다.
표예진은 전작에서 상큼하고 발랄한 청춘 비타민으로 활약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VIP'에서는 이전에는 볼 수 없던 애잔하면서도 악한 인물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앞으로 그가 남은 이야기들을 어떤 매력으로 이끌어나갈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VIP'는 백화점 상위 1% VIP 고객을 관리하는 VIP 전담팀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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