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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성폭행 및 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김건모에 대한 성추행 의혹까지 제기됐다.
또 "텐프로 바닥이 매우 좁다. 피해를 당했다고 신고나 제보를 하면 손님들이 떨어지고 마담과 가게에 타격이 온다. 가게나 마담 선에서 사건을 무마하려 했을 가능성이 높다. 아마 피해를 폭로한 여성들은 업계를 떠났거나 떠날 각오였을 거다. 절대 돈이 문제가 아니라 요즘 김건모가 자주 매체에 노출되며 폭로를 결심한 게 아닐까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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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는 14일 8시간 여에 걸친 경찰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김건모 측이 업소 마담을 통해 접촉을 시도하며 회유 압박 협박하고 있다'며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경찰은 16일 심사위원회를 열어 신변보호조치를 결정하고 위급할 때 버튼만 누르면 신고를 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를 B씨에게 지급했다.
김건모 측은 유흥업소 관계자들에게 연락한 것은 인정하면서도 "B씨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증인확보에 나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조만간 김건모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일련의 폭로에도 김건모는 인천공연을 비롯한 스케줄을 이어갔지만, 결국 대중의 반발에 부딪히며 전국투어 공연을 취소했다.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도 사실상 퇴출됐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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