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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김건모가 성추행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며 '사면초가'에 빠졌다. 성폭행 의혹을 시작으로 폭행, 협박, 성추행 의혹까지 제기되며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어 "최초로 피해를 고백한 여자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충분히 그럴 수 있겠다고 느꼈다. 업계를 봤을 때 김건모가 그 여성분에게 강제적으로 그런 것 같다"며 "아마 피해를 폭로한 여성들은 업계를 떠났거나 떠날 각오로 폭로한 것일 거다. 절대 돈이 문제가 아니라 요즘 김건모가 자주 매체에 노출되며 폭로를 결심한 게 아닐까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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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 9일 강용석 변호사가 B씨를 대신해 김건모를 강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이후 검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강남경찰서는 지난 14일 B씨를 불러 변호인 입회 하에 피해자 조사를 했다. B씨는 8시간 동안 진행된 조사에서 당시 상황과 피해 내용 등을 진술한 뒤, 불안감을 호소하며 신변 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경찰서는 16일 신변보호 심사위원회를 열어 B씨에 대해 신변보호 조치를 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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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소속사 측은 "유튜브 방송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해 김건모의 명예를 훼손하고, 서울중앙지검에 허위사실을 고소한 B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무고로 고소한다"며 "27년간의 연예 활동을 악의적인 의도로 폄훼하고 거짓 사실을 유포하여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끼치고 있는 행태를 더이상 묵과할 수 없어 이 고소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거짓 미투'는 없어져야 한다며 "그녀의 주장은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허위임이 밝혀질 것"이라고 밝히고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고, 앞으로 진행될 수사에 성실하게 임해 반드시 진실을 밝혀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조만간 김건모도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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