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태인호가 '블랙독'의 포문을 제대로 열었다.
김영하가 사망한 이후 그의 희생이 얼마나 숭고했는지 알 수 있었다. 김영하의 사망에 학교 측은 "진짜 선생이 아니라서"라며 보험금을 회피했고 비로소 그가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기간제 교사임이 밝혀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험 속에서 고하늘을 구해내고 사망한 김영하의 사명감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며 몰입도를 높였다. 김영하의 죽음에 고하늘 역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그의 희생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교사가 되는 모습이 그려지며 극의 묵직한 시작을 알렸다.
드라마의 시작점이 된 태인호의 극적인 열연은 시청자에게 감동과 뭉클함을 동시에 선사함은 물론, 참스승의 진짜 의미를 다시 떠올리게 만들었다. 태인호가 전한 김영하의 교사로서 학생을 위한 진심어린 마음은 고하늘이 교사가 된 배경을 탄탄하게 뒷받침하며, 드라마가 전하고자하는 메시지를 극의 시작에 묵직하게 내려놓았다.
태인호의 특별출연으로 명품 드라마의 포문을 활짝 연 tvN 새 월화드라마 '블랙독'은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