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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최우식이 부른 영화 '기생충' OST 소주 한잔'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후보에 오른 가운데 소감을 전했다.
특히 '기생충'의 주제가상 예비후보 선정은 예상하지 못한 일이기에 더욱 관심이 쏟아졌다. '소주 한 잔'은 봉준호 감독이 작사하고 정재일 음악감독이 작곡, 최우식이 직접 부른 곡이다.
최우식은 과거 '기생충' 인터뷰 당시 "감독님이 편집을 하고 계시고 저희는 후시 녹음을 할 때 (감독님이) 제게 노래를 불러보지 않겠냐고 했다"며 "처음에는 농담하시는 줄 알았다. 그런데 정말 OST를 준비하고 계시더라. 감독님께서 작사를 내가 할 테니 저보고 노래를 하라고 했다. 제가 남들 앞에서 노래를 진짜 안 하는데 정말 걱정이 컸다. 그런데 노래가 너무 좋았다. 최우식이 부른 거라기보다 기우(극중 캐릭터)가 부른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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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소식에 절친 박서준은 "오"라며 축하했고, 영화 '기생충'에서 남매 호흡을 맞춘 박소담은 "기우오빠 라이브해주세요"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한편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내년 2월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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