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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강균성→손승연, 감미로운 목소리로 준비한 '크리스마스 콘서트'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19-12-17 22:02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비스' 김종서·강균성·알리·에일리·손승연이 감미로우면서도 파워풀한 목소리로 '비스' 패널들을 녹였다.

17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이하 '비스')에서는 크리스마스 특집 1편으로 꾸며져 가수 김종서, 노을 강균성, 알리, 에일리, 손승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2년 만에 '비스'에 출연한 강균성은 머리를 자른 후 예능 섭외가 끊겼다고 토로했다. 강균성은 "지금은 똑같은 성대모사를 해도 안 웃으신다"며 오토바이 경적소리, 김경호 등의 개인기를 펼쳤지만 아무도 웃지 않았다. 이에 '비스' 측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가발을 선물했고, 강균성은 김경호의 성대모사에 다시 도전해 모두를 웃겼다.

작년에 이어 크리스마스 특집에 또 한 번 출연한 알리는 "나는 최초공개 할 게 많다. 결혼, 임신, 출산을 일 년 안에 이뤘다"고 결혼 생활 비하인드 공개를 예고해 궁금증을 모았다.

지난 5월 다이어트와 관련한 발언으로 많은 응원을 받은 에일리. 에일리는 그 후 반응에 대해 "좋았다. 가수는 직업일 뿐이라며 너 행복한 대로 사는 게 맞는 거 같다더라"라며 "'38kg 사진'이 포토샵이었다는 것에 사람들이 더 충격을 받았더라. 그래서 다이어트를 포기하는 사람도 더 많았다"고 밝혔다.


김종서는 의미 있는 뮤지컬 'WE WILL ROCK YOU'를 시작했다며 "제 음악의 아버지가 비틀즈라면 음악의 어머니는 퀸(Queen)이다. 퀸의 음악으로 이뤄진 뮤지컬"이라며 무반주로 퀸의 곡을 불러 감동을 안겼다. 손승연의 뮤즈는 휘트니 휴스턴이라고. 손승연 역시 "3년 전에 했던 뮤지컬 '보디가드'를 또 하게 됐다. 휘트니 휴스턴의 역할인 레이첼 마론 역을 맡게 됐다"며 휘트니 휴스턴의 곡을 열창했다.

손승연은 본의 아니게 알리와 남편의 오작교가 됐다고. 남편과 알리를 소개해준 사람이었다. 손승연은 "(남편이) 콕 집어서 알리 언니를 시켜달라하더라"라며 "소개 받을 마음이 있냐고 물어봤는데 (언니가) 바로 전화가 왔더라"라고 밝혔다. 주선에 대한 보답으로 알리는 손승연에 명품 가방을 선물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알리는 콘서트 도중 남편에게 사랑 고백도 한 사랑꾼. 알리는 "원래 관객 이벤트로 중간에 관객 무릎에 앉아 쓰다듬어준다. 그날 남편이 왔다. 깜짝 이벤트로 해줬다"고 밝혔다. 알리는 "해도 괜찮을까 했는데 평생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알리의 아들 사랑도 극진했다. 알리는 "아들이 우는데 짜증도 안 나고 너무 예쁘다. 아이의 언어라고 생각한다. 11시 넘어서 들어왔는데 아이가 안 자고 있더라. 아이가 내 노래를 들어야 잠을 잔다. 피곤해도 짜증이 안 난다"고 밝혔다.

손승연은 우승했던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오브 코리아' 출연을 처음에 꺼렸다고. 손승연은 "한창 오디션을 보러 다녔는데 매번 부딪히는 난관이 외모였다. 소속사 대표님한테 '넌 공부하는 게 빨라', 'TV에 나올 얼굴이 아니다'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손승연은 "대학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탑밴드' 작가님이 '보이스 오브 코리아'로 가셔서 이번 오디션은 목소리만 보는 시스템이라고 설득하셨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나가보겠다고 한 것"이라 밝혔다.

손승연은 "가수가 되고 나서 그 대표님을 만났다. 리허설을 하고 있는데 그 분이 '눈이 이렇게 예쁜데 눈을 뜨고 노래 해야지'라고 하시더라"라고 밝혀 김숙을 화나게 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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