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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가세연' 측, 김건모 피해 추가 폭로 "바지 지퍼 열어 보여줬다"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9-12-17 23:30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세연' 측이 가수 김건모에 피해를 주장하는 세 번째 여성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17일 오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김건모 범죄 3번째 피해자 전격 인터뷰 공개'라며 제목으로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강용석은 "김건모 세 번째 피해자가 나와서 인터뷰를 했다"며 인터뷰 내용을 짧게 공개했다.

피해자 A씨는 "전자 건반 피아노 옆쪽에 소파가 있었다. 거기에 본인이 누워서 본인 성기를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너 나 좋아하냐'고 계속 물어봤다"며 "여자에 대한 불신이 있는지 아니면 제가 술집 여자였기 때문에 물어봤던 건지 계속 '너 나 좋아하냐'고 물어봤다"고 떠올렸다.


특히 A씨는 "바지를 내리지는 않고 앞에 지퍼만 열었거나 단추를 따기만 했다"며 "그래서 본인 것을 보여줬는데 되게 작았던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강용석은 "이게 시작 부분이고 뒤에 내용이 더 있다. 강제 추행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분은 다른 곳에서 일하면서 김건모를 알게 됐다. 김건모가 신사동에 있는 자신의 작업실로 불러서 찾아가서 만났는데 중간에 다른 분들은 가고, 둘만 남은 상황에서 저런 일이 벌어졌다더라"고 했다.

강용석은 "피해자는 김건모를 고소할 생각은 없다더라"면서 "성폭행 피해자 상황을 너무나 알겠고, 그 분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 싶어서 증언하기로 결심했다더라"고 덧붙였다.

특히 강용석은 "구체적인 내용은 내일 말씀 드리겠다"고 덧붙여 또 한번 파장을 예고했다.



한편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 6일 B씨가 2016년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유흥주점에서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9일 강용석 변호사는 B씨 대신 서울중앙지검에서 고소장을 제출했다. B씨는 지난 14일 경찰 조사를 받았고,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을 했다.

반면 김건모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13일 B씨를 무고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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