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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유명 스타가 담배 피우는 모습을 개인 SNS에 올리면 청소년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줄까?
배우 지창욱이 사회학적으로 연구해볼 만한 이슈를 일으키며 난데없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일부 팬은 배우 대신 사과한다며 성명문을 올리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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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네티즌들은 청소년들도 볼 수 있는 SNS에 흡연 영상을 게재한다는 것이 다소 경솔하다고 지적했다. 연예인들이 청소년들 사이에서 선망의 대상이 될 수 있고, 모방 가능성도 있기에 행동에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담배는 기호식품일 뿐이라고 지창욱을 두둔했다. 성인인 지창욱이 담배를 피우는 것은 물론 개인 공간인 SNS에 이를 게재하는 것은 문제 될 것이 없다는 것. 이들은 온갖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담배 영상 때문에 청소년이 악영향을 받는 다는 논리 자체가 구시대적 발상이라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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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논란과 보도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지창욱은 영상을 내리거나 별다른 언급을 하고 있지 않다. 마치 '잘못한 게 없으니 떳떳하다'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내비치는 듯 보인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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