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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강기영이 '런린이'로서 유쾌한 달리기 입문기를 전했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RUN' 1회에서는 러닝 크루 '런티스트'(런+아티스트)로 의기투합한 4인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피렌체 국제 마라톤 완주라는 꿈을 안고 러닝 연습에 돌입했지만 현실은 '런린이'(러닝+어린이)였던 강기영. 첫 러닝에 코트 차림으로 등장하는가 하면, 잠깐의 훈련에도 땀에 흠뻑 젖어버리는 등 여과 없는 초보 러너의 면모로 깨알 같은 웃음을 유발했다.
러닝 중에도 자연스럽게 토크를 이어나가고, 달리는 틈틈이 주변의 풍경을 볼 줄 아는 여유를 드러낸 것. 때로는 든든한 동료로, 때로는 장난기 가득한 형으로, 멤버들과 각기 다른 케미를 자아내는 강기영은 나아가 크루들의 새로운 이야기까지 이끌어내는 힘을 발휘했다.
이처럼 첫 방송부터 러닝과 기분 좋은 시너지를 만든 강기영은 브라운관을 넘어 일상을 달리고 있는 시청자들과도 소소하지만 유쾌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러닝에 익숙하진 않지만 함께 달리는 즐거움을 있는 그대로 전하는 자연스러운 모습만으로도 프로그램의 의미에 깊게 공감할 수 있었다는 평. 이탈리아에 입성해 본격적인 마라톤 도전을 앞둔 강기영이 앞으로 또 어떤 활약으로 시청자를 웃고 울게 만들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강기영이 출연하는 tvN 새 예능 'RUN'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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