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잔 세계적인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지난해 인상적인 작품으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꼽아 화제를 모았다.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은 지난해 넷플릭스와 손잡고 신작 '아이리시맨'을 공개해 많은 호평을 얻었고 오는 5일 오후 5시(현지시각) 열리는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조연상(알 파치노·조 페시) 등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거장의 저력을 과시했다.
|
반면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은 '아이리시맨'과 함께 언급되고 있는 경쟁작 '조커'(토드 필립스 감독) 역시 거론해 화제를 모았다. '조커'의 토드 필립스 감독은 '택시 드라이버' 등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명작을 오마주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은 "'조커'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조커'의 클립을 봤다. '택시 드라이버' 같은 내 영화를 많이 오마주한 것을 나 역시 알고 있다. 내가 굳이 이 영화를 봐야 할 이유가 있을까? 급하게 '조커'를 보려 하지 않겠다"고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보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