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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관객들의 발길이 뚝 끊기면서 극장이 직격탄을 맞았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일 극장을 찾은 총 관객수는 13만9451명에 그쳤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주 월요일(1월 27일) 총 관객수 122만8035명의 약 1/9 수준이다. 지난 주 주요 개봉작이 없었고 설 연휴를 감안하더라도 관객수의 하락 폭은 눈에 띈다. '남산의 부장들'을 비롯한 화제작들이 개봉하기 전이자 연휴가 아니었던 1월 20일 월요일 총 관객수(19만6043명)와 비교해도 관객수의 급감 폭을 쉽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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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련 행사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측은 6일과 7일 예정됐던 가족 시사회와 쇼케이스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2월 중 계봉 예정인 '사냥의 시간'(윤성현 감독) 역시 5일 팬들과 함께 할 예정이었던 쇼케이스 행사를 취소했다. 2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56회 대종상영화제 역시 무기한 연기됐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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