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아나운서 장예원이 '컬투쇼'에서 '씨네타운' 새DJ다운 입담을 자랑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장예원 아나운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스페셜 DJ로는 개그맨 유민상이 함께 했다.
이어 '씨네타운' DJ로 발탁된 것에 대해 "그만둔 지 딱 3년이 됐었다. 너무 떨리더라. 템포도 빠르고 너무 떨렸다. 한 시간이 짧지만 알찬 프로그램이라 너무 떨었던 것 같다"며 "어떤 배우들을 만나게 될지 기대하고 있다"고 첫 방송 소감을 드러냈다.
김태균은 "'씨네타운'에 간혹가다 외국 배우들이 나오더라"라고 묻자 장예원은 "맞다. 외국 감독님이나 배우님들이 출연하신다"며 "'라라랜드'에 나왔던 라이언 고슬링을 좋아한다. 정말 팬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민상이 "한국 배우 중에서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냐"고 묻자 장예원은 "'씨네타운'에 아직 한 번도 안 나온 배우가 있다고 하더라. 배우 강동원 씨다. 올해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다는데 꼭 만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또 어느 영화 장르를 좋아하느냐는 질문에는 "로맨스나 추적, 스릴러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씨네타운' DJ 애칭에 대해서 장예원은 '사랑스럽다'에서 나온 '랑디', '귀엽다'에서 '뀨디' 등이 나왔는데 '예디'라는 애칭을 기억하는 분들이 많으셔서 그 애칭 그대로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장예원은 배우 손예진을 닮았다는 한 청취자의 말에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손예진 씨 정말 좋아한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김정은 씨, 송소희 씨 닮았다는 말도 많이 들었다. 실제로 송소희 씨 인터뷰를 했는데 진짜 많이 닮았더라"라고 밝혔다.
대학생 때 학교에서 예쁘기로 소문났었다는 제보에는 "그렇지는 않았다. 여대였는데 그런 건 없었다"며 "학원에서도 있으면 있었다고 할 텐데 전혀 없었다"고 연신 겸손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어 고등학교는 남녀공학이지 않았냐"는 김태균의 끈질긴 질문에 "맞다. (인기가) 조금 있었다"고 고백했다.
방송 말미, 0표를 받은 유민상은 앞서 유튜브 채널을 홍보했던 것이 무색하게 "저 유튜브 안 합니다. 구독 취소해주세요"라고 외치는 벌칙을 받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shyun@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