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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하이에나' 폭풍 시청률 상승과 함께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먼저 윤희재는 하혜원(김영아 분)을 이슘그룹의 새 후계자로 만들기 위한 작업을 해나갔다. 자신에게 굴욕을 안긴 정금자와 이슘그룹 대표 하찬호(지현준 분)에게 한 방 먹이기 위한 것. 윤희재는 하찬호의 내연녀 서정화(이주연 분)와 함께 하찬호를 고소하며, 그를 무너뜨리려 했다. 어렵게 생긴 거물 돈줄을 놓칠 위기에 정금자도 살 방법을 찾아 나섰다.
정금자의 선택은 남달랐다. 바로 후계자 승계 권한을 가진 이슘그룹 하 회장을 찾아갔다. 그는 하 회장에게 '싸구려 변호사' 취급을 받으면서도, 하찬호의 사생활 문제를 해결할 것을 약속했다. 물론 정금자는 하 회장과의 만남에서도 다른 어떤 것보다 돈을 중요하게 여기며 돈을 좇는 하이에나 변호사의 면모를 보여줬다.
하 회장의 고희연 날, 서정화는 하찬호 옆에 섰다. 서정화가 가장 원하는 것이 하찬호를 벗어나는 것일 거라 생각했던 윤희재에게는 큰 충격이었다. 서정화와 함께 멀쩡하게 웃으면서 고희연을 찾은 하찬호의 모습은 하혜원에게는 패배 선언과 다름없었다. 이에 하혜원은 윤희재에게 술을 부으며 굴욕을 안겼다.
윤희재는 처음엔 무방비 상태로, 두 번째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도 정금자에게 패했다. 이에 무엇보다 단단하고 안전할 거라 생각했던 그의 온실에도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자신이 지금까지 해 온 방식으로는 정금자를 이길 수 없을 거라는 걸 깨달은 윤희재가 앞으론 어떤 방향을 선택할지, 이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변화할지 '하이에나'의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진다.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 4회는 오늘(2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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