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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핸섬 타이거즈'가 감격의 첫 승을 거뒀다.
3쿼터가 시작됐다. 격한 플레이로 문수인은 크게 넘어졌고, U파울이 선언됐다. 문수인은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하고 공격권까지 얻었다. 이상윤은 경기 재개 직후 2득점을 얻었다.
서장훈은 핸섬 타이거즈 팀에도 조금 더 터프한 수비를 요청했으나 바로 바스켓카운트를 줘 점수를 뺏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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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 종료 3초 전, 문수인은 파울로 자유투를 얻었다. 문수인이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으나 ATP는 바로 역전했다. 51대 53으로 3쿼터가 끝났다. 멤버들은 역전을 위해 다시 의지를 다졌다.
4쿼터가 시작됐다. 4쿼터가 시작되자마자 강인수와 문수인은 바로 역전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ATP는 바로 분위기를 가져오기 위한 3점슛을 이어갔고, 서장훈은 맨투맨 수비로 작전을 바꿨다.
문수인을 향한 거친 파울로 ATP에는 퇴장 선수도 생겼다. 핸섬 타이거즈의 존프레스는 연이어 성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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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플레이가 격해지면서 인수와 상대 선수가 크게 충돌했다. 인수는 파울 판정을 받아 퇴장했고, 그 자리는 차은우가 메웠다. 차은우는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로 칭찬 받았지만 5파울로 퇴장했다.
차은우를 대신해 들어온 유선호는 바로 골을 넣었다. 1분 1초 흐름이 계속 바뀌며 경기 종료가 1분 앞으로 다가왔다. 서지석과 문수인은 또 한 번의 콤비 플레이로 골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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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은 "승패를 떠나서 정말 감동적으로 너무 열심히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 너무 잘했다"며 "오랜만에 여러분 덕분에 진짜 코트에 내가 직접 뛰는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멤버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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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2차전 D-2, 특별한 손님이 멤버들을 찾아왔다. '마지막 승부'로 전국에 농구 붐을 일으킨 배우 손지창. 손지창은 실제 연예인 농구대회에서 주전 선수로 활약한 에이스 슈터였다.
손지창의 실력은 여전했다. 손지창은 차은우를 불러 1대1 외곽 슛 과외를 하기도 했다. 손지창의 핵심 과외에 차은우는 '차 커리'의 탄생을 예고했다.
손지창은 멤버들을 찾아온 이유에 대해 "초반에 방송을 보면서 굉장히 안타까웠던 게 하나 있다. 프로그램 기획하기 한참 전부터 장훈이랑 얘기 많이 했다. 장훈이가 농구를 했던 사람으로서 마지막으로 농구에 뭔가를 해주고 싶다고 하더라. 그게 이 프로그램이다. 그만큼 농구를 사랑하는구나 (싶었다)"며 "자기들도 농구 좋아하지 않나. 그런 마음을 이해해줬으면 좋겠다. 단 1분을 뛰더라도 '쟤는 미친 애처럼 뛰는 구나'라고 느껴졌으면 좋겠다. 토요일에 또 한 번의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멤버들을 격려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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