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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김선호가 생존 앞에서 본격 흑화하는 모습을 보인다.
오늘(1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제 1회 눈보러 오스까 특집'에서는 두 팀으로 나뉘어 자체 제작 영상을 촬영, 작품성과 스토리로 승부를 펼치는 멤버들의 대결이 그려진다.
이렇듯 세 남자는 센스 넘치는 카메라워킹 등으로 최고의 작품을 완성해가며 모두의 기대를 한몸에 받지만, 살을 에는 추위 속에서 따뜻한 점심식사를 할 시간이 가까워지자 점차 본성(?)을 드러낸다고.
그 중에서도 김선호는 점심 복불복 미션 앞에서 더없이 냉정한 태도로 돌변한다. 한 명이 미션을 수행하면 점심을 먹을 수 있다는 제안에 딘딘은 감독의 권위를 내세워 김선호를 희생양으로 몰아가지만, 김선호는 "감독은 무슨. 우리가 다 찍었는데"라며 묵직한 '팩폭'을 날려 현장을 폭소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그는 이어지는 제작진의 달콤한 조건에 동공지진을 보이며 급 태세를 전환, 눈밭에서 푸쉬업과 윗몸일으키기까지 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열정을 보인다. 과연 '예.뽀' 김선호를 흑화하게 만든 미션의 정체가 무엇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1박 2일' 멤버들의 리얼 야생 영상 촬영기를 담은 '제 1회 눈보러 오스까 특집'은
오늘(1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되는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1박 2일 시즌4'에서 만나볼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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