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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르완다 세 친구가 닭요리의 신세계를 맛봤다.
자리에 앉은 모세는 최근 영화를 통해 유명해진 후 더 인기를 끌고 있는 왕갈비 통닭과 옛날 통닭을 주문했다. 모세는 "아마 르완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치킨일 거야"라며 기대감을 끌어올렸고 친구들은 "대체 치킨은 언제 나오는 거야", "특별하게 만드나 봐"라며 치킨이 나오기를 간절하게 기다렸다.
한편, 주문한 음식이 나오자 친구들은 "치킨에 뭘 바른 거야? 찍어 먹는 소스랑 다르네"라며 본격적으로 먹방을 시작했다. 르완다 삼인방은 함께 나온 빵에 치킨 살을 넣어 수제 버거를 만들어 먹는 것은 물론 삼계탕 먹방에서도 보여준 발골 실력을 뽐냈다. 한국 치킨 맛에 푹 빠진 엘베는 "우리는 모든 정신을 주님이 주신 이 멋진 음식에 집중해야 해"라며 극찬했고 급기야 브레제는 르완다로의 귀국을 거부하기에 이르렀는데. 친구들의 쉼 없이 먹는 기세에 모세는 결국 "치킨 반반씩 한 마리 더 주세요"를 외치며 네버엔딩 치킨 먹방을 예고했는데. 과연 치킨 두 마리에서 시작된 친구들의 먹방은 최대 몇 마리로 끝났을까?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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