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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메모리스트'가 빠른 속도감과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초반 시청자들의 시선을 확실히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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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동료였던 임칠규 형사(김서경)에게 일부러 싸움을 걸어 사건의 전말과 기억을 스캔한 동백은 피해자 김서경이 입원하 병원으로 향했다. 변영수 광수대장(손광업)의 도움으로 기억 스캔의 기회를 얻은 동백은 의식불명 상태인 김서경의 무의식에서 '붉은 돼지'와 '장도리' 모양의 단서를 찾아냈다. 또한 추가피해자가 있을 수 있는 상황을 알아냈고, 동백의 레이더 안에 들어온 해머 매니지먼트 오연탁(방준호)은 뻔뻔한 태도로 동백을 자극했다. 또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 "없애버려"라고 외치며 앞으로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메모리스트'는 '비밀의 숲'과 '백일의 낭군님'을 기획한 소재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이 색이 강렬하게 묻어나오고 있다. 코믹한 부분에서는 '백일의 낭군님'이 떠오르고 무거운 수사에서는 '비밀의 숲'이 떠오르는 등 남다른 흡인력을 가져가고 있는 것. 뜨거운 호평 속 시청률 3.3%(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를 차지하며 전작보다 높은 수준을 자랑한 '메모리스트'가 '비밀의 숲'과 '백일의 낭군님'의 시청률 상승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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