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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드디어 '미스터트롯' 3개월의 여정이 끝난다. 결승전에 오른 TOP7 중 영예의 진(眞)은 누가 될까.
임영웅의 매력은 '국민 아들'이라는 수식어까지 얻을 정도로 '미스터트롯'의 에이스다. 이미 대국민 응원투표에서 연속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세련된 무대매너와 선한 이미지도 그의 인기에 힘을 더했다. 강렬한 라이벌인 영탁의 매력도 만만치않다. '막걸리 한잔'으로 남다른 기량을 보여줬던 그는 시원하고도 구성진 보컬로 마스터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그가 부른 '막걸린 한잔'은 유튜브 조회수 1백만뷰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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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인 정동원도 마찬가지 13세의 어린 나이에도 자신을 키워준 할아버지를 위해 '보릿고개'를 구슬프게 부르며 남다른 감수성을 자랑했다. 트로트 '신동'으로 무대에서 보여주는 카리스마와 달리 무대 아래에서 보여주는 천진난만함은 그의 무기다. 현재 군복무 중인 해군 병장 김희재는 마스터들의 '픽'으로 결승까지 살아남은 인물. 안무와 노래를 적절히 섞어내는 능력이 그를 결승까지 오르게 만들어줬다.
이처럼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경쟁이 펼쳐질 예정인 가운데, 이날 결승전 무대에는 준결승에 진출해 TOP7과 경쟁을 벌였던 나태주, 황윤성, 강태관, 류지광, 김수찬, 김경민, 신인선 등 '레인보우 팀'이 다시 뭉쳐 특별한 우정의 무대를 펼친다.
'미스터트롯'은 이미 명실공히 대한민국 '국민 트로트 예능'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주 방송은 전국 시청률 33.8%,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35.5%(이상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까지 치솟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진행한 예능 프로그램 3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 지상파-비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예능 프로그램 통합 1위를 차지, 대한민국 소비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국민 예능'으로서의 위엄을 다시 한 번 공고히 했다.
'미스터트롯' 영예의 '진'에게는 총상금 1억원과 조영수 작곡가의 신곡 등 초특급 우승 혜택이 주어진다.
제작진은 "3개월간 정신없이 달려온 여정에서 이제 마지막 대망의 결승전만이 남았다. 그 어느 때보다 벅찬 심정"이라며 "무엇보다 방송 시작과 동시에 진행되는 '대국민 문자 투표'가 결과에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되는 만큼, 시청자 여러분께서 응원하는 트롯맨을 향해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시기를 거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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