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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박서준이 100억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마현이는 심경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오늘 사적인 일이 제 의지와 관계없이 대중에게 펴졌습니다. 기분이 좋지는 않네요. 저는 트렌스젠더 입니다"라고 방송에서 당당하게 밝혔다.
또 "3차 경연이 자신을 증명하는 계기가 되겠다"는 말에 "제가 나인 것에 다른 사람들의 납득은 필요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결국 마현이는 블라인트 테스트를 통해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마현이는 무대 밖에 있는 박새로이에게 뛰어가 포옹했다.
장대희(유재명) 우승을 하지 못하면 책임을 지게하겠다던 장근수(김동희)를 향해 "어떤 일을 했냐"고 오수아(권나라)에게 물었다.
오수아는 "실장을 압박했고, 단밤포차의 주방장의 개인사를 이슈화 시켰다"라고 이야기 했고, 장대희는 오수아에게 "내 뒤를 이를 만 하냐"라고 물었다. 오수아는 "회장님을 닮았다"라고 말해 장대희를 웃게했다.
밖으로 나간 장근수 앞에 조이서(김다미)가 나타났고, 조이서는 장근수를 보자 마자 뺨을 때리며 "현이 언니 기사 네가 그랬지"라고 이야기했다.
조이서는 "내가 모를 줄 알았냐"라고 물었고, 장근수는 "내가 그랬다. 그게 뭐. 이기려고 그랬다. 친하면 빈틈이 보여도 봐주고 그러냐. 넌 그래?"라고 말했다.
조이서는 "넌 호구가 어울린다. 너답게 굴어"라고 이야기 하고 발을 돌렸다. 이때 장근수는 "매번 포기만 하던 내가 모든 걸 다 던지고 여기에 있다. 넌 나한테 그러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조이서는 "난 너 망가트리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지만 장근수는 화를 내며 "이제 늦었다. 난 못 멈춘다. 내가 참을 수 없이 좋아한다"라고 고백했다.
조이서는 "미안하다. 난 네 마음 못 받아준다. 겁나게 미안"이라고 냉정하게 말하며 돌아섰다.
박새로이는 조이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박새로이는 "조금 더 쉬라니까"라고 이야기했고, "수고했다"라는 박새로이에 말에 "말로만 하지말고 머리를 쓰다듬어 달라"고 이야기했지만 박새로이는 쑥쓰러워 하며 말을 돌렸다.
결국 박새로이는 김순례(김미경)에게 100억원 투자를 받아냈다.
투자에 성공한 단밤포차는 회식을 했고, 박새로이는 직우너들에게 "내가 된다고 했냐 안 했냐. 너희들이 있으니까 내가 이긴다"라고 진심을 꺼내놨다.
이어 박새로이는 "내가 누구 아들이냐. 우리 아빠가 나를 자랑스럽다고 했다. 얼마나 자랑스러운 아들인데, 장회장? 장가? 다 오라고 그래 내가 이길 거니까"라며 술에 취해 쓰려졌다. 이를 보던 조이서는 "우리 사장님이 당연히 이긴다"라며 응원했다.
장대희는 "네가 자신만만해 하던 최강포차가 우승했고, 그걸로 투자를 받게 됐다"라며 장근수를 회의실로 데리고 들어가 임원들 앞에서 "내 둘째 아들이다. 후계로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투자에 성공한 박새로이는 "원양어선, 막노동, 무일푼에서 1억원 만지는 게 정말 힘들었는데"라며 "억이 수십 억을 넘기는 게 얼마 안 걸렸다. 큰돈이 모이면 그게 가능해진다. 큰돈은 큰판에 써야한다"라며 조이서와 이호진(이다윗)에게 이야기했다.
박새로이는 "중국 찍고 세계로 가자. 장가 제끼고 우리나라 1등이 목표다. 거기에 맞게 움직여야 한다. 이제 시작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4년 후 박새로이의 IC그룹은 엄청난 성장을 했다.
박새로이는 CEO를 조이서는 이사 직함을 달고 있었다. 또 최승권(류경수)은 본부장을 하고 있었다.
최승권은 박새로이에게 "형님 저 현장으로 보내주시면 안 되냐"라고 이야기했고, 조이서는 "형님? 직함 똑바로 불러라"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최승권은 "근수가 돌아왔다. 장가 지사 LA에 갔었다"라고 장근수의 근황을 알렸고, 박새로이는 "난 연락을 안 하고 지낸다. 잘 지내냐"라고 물었다.
공항에 오수아는 장근수 마중을 나가있었다. 장근수는 오자마자 박새로이의 뒤를 캐고 있었다.
장근수는 돌아오자마자 거리만들기 프로젝트로 400억 투자를 오구했고, 장대희는 장근수의 생각에 손을 들어줬다. 장대희는 "박새로이가 손 쓸 수 없게 컸다. 언젠가는 덤벼올 거다"라며 장근수에게 충고했다.
조이서는 아직도 박새로이를 포기하지 못했다. 조이서는 박새로이에게 "내가 대표님을 좋아하는 건 내 권리다"라고 이야기했고, 박새로이는 "그럼 난"이라고 이야기했지만 조이서는 "난 그래도 대표님이 너무 좋다"라고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답답해 하는 박새로이에게 조이서는 "뭘 그렇게 고민하냐. 내 마음 받아주면 된다"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이때 마현이가 결재를 받으러 들어와 박새로이에게 "팬 예쁘다"라고 이야기했고, 박새로이는 "이거 작년에 이서가 사줬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마현이는 "그럼 오빠는 작년에 뭘 사줬냐"라고 물어 박새로이를 당황케 했다.
장대희는 많이 노쇠했다. 식사를 잘 하지 못하고 있었고, 장근수의 부탁을 받고 약속을 잡던 도중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장대희는 췌장암을 앓고 있었다.
장대희는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이때 병원으로 장근원이 도착했고 장근원에게 장대희는 "사과를 받고 싶었냐"라고 물었다. 장근원은 "그게 4년만에 만난 아들에게 하고싶은 말이냐"라고 화를 냈다.
장근수는 "일단 기사는 막았지만 앞으로가 중요하다. 출근은 힘드실까요? 건강악화로 인한 후계선정은 주가하락의 원인이 된다"라고 이야기했고, 장근원은 장근수의 멱살을 잡으며 "너 나 없는 동안 재미있어졌다"라며 화를 냈다.
장근수가 병실을 나가자 장근원은 "아버지랑 똑같이 만들어 놓으셨네요"라고 말했고, 장대희는 "그러기에 이 자리에 앉을 수 있는 거다. 그리고 난 그날 일을 후회 하지 않는다. 모두 장가를 위한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장근원은 장대희에게 "사실 제 인생이 이렇게 된 건. 잘 알고 있다. 아버지의 그 소중한 장가 지켜드리겠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채 발길을 돌렸다.
또 조이서는 오수아와 박새로이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조이서는 "이제 그만 대표님을 놔달라"라고 이야기했고, 오수아는 "새로이게 이야기했다. 가난한 남자 싫다고 하니까 부자가 된다고 하더라. 장가 부시고 날 백수 만들어 주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조이서는 "긴장되나 보다. 온통 자기 생각만 하고 있는 거냐. 정작 자기는 아무 것도 안하고 있잖아. 난 대표님 얘기 들고 무슨 생각을 한 줄 아냐. 난 '내가 장가 부숴 줄게'라고 생각했었다. 대표님을 위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계속 가만히 그렇게 있어"라고 강한 한 방을 날리고 자리를 떠났다.
또 이날 이호진은 학창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장근원(안보현)을 길에서 우연히 만나 그를 불러 세웠지만 장근원은 "누구"라며 그를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이호진은 박새로이에게 전화를 걸어 만났고, "아직 아버지 일 안 잊었지. 나 장근원 만났어, 출소한 줄도 몰랐다"라고 이야기했고, "기억조차 못하더라. 난 하루도 잊지 못했는데, 웃긴 게 난 모든 걸 다 이뤘고 장근원은 다 잃었는데 순간 무서웠다"라고 속마음을 이아기했다.
이호진은 "강민정(김혜은)와 다 이야기했다. 후계는 장근수 일거다. 장대희 시한부 판정 받았데"라고 이야기했고, 박새로이는 이 사실을 알고 놀랐다.
박새로이는 장대희에게 전화를 걸어 "안녕히 계셨습니까. 암에 걸리셨다던데, 죽는 겁니까. 저는 당신이 이렇게 쉽게 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누구 마음대로 당신은 나에게 벌 받아야 한다. 아직 죽지마"라고 도발했다.
장대희는 "내가 살길 바라는 유일한 사람이 너라는게 재미있다. 네놈은 내 마지막 여흥이 될 거야. 서둘러와라. 오래 못 기다린다"라고 받아쳤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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