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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이태원 클라쓰' 박서준의 각성이 시작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박새로이, 조이서 사이의 애틋한 거리감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전보다 수척해진 얼굴의 조이서와 마현이가 병원 복도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먼발치에서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박새로이의 눈빛은 사뭇 달라져 있다. 앞선 예고 영상에서 "무슨 말을 해도 곁에 둘 수밖에 없는, 난 대표님한테 필요한 사람이어야 돼"라는 조이서의 고백이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한편, 그녀를 향한 감정에 혼란스러워하는 박새로이의 각성과 변화를 암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 조이서의 4년 짝사랑이 쌍방 로맨스로 이어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오늘(14일) 방송되는 14회에서 조이서의 직진은 계속된다. 툭하면 "사랑한다" 고백하는 조이서의 진심은 어느새 박새로이에게 천천히 그리고 깊숙이 스며들기 시작한다. 한편, 박새로이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 주식회사 I.C의 일에 무리하게 매달리던 조이서는 과로로 쓰러지게 된다. 그 마음을 뒤늦게 깨달은 박새로이의 각성도 함께 그려질 전망. 한참이나 엇갈렸던 두 사람의 진심이 마침내 맞닿을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한편, '이태원 클라쓰' 14회는 오늘(14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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