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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지금 방송가는 '미스터트롯' 열풍이 불고 있다. 등장만 하면 최고 시청률 달성은 물론, 재미까지 보장하고 있어 '미스터트롯'을 향한 러브콜도 줄을 잇는다.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은 방송가 역사에 한 획을 긋고 종영했다. 최종회 시청률이 35.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를 찍었고, 생방송으로 진행된 문자 투표수가 773만1781표라는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 이후 행보도 하나하나 화제가 되고 있다. '미스터트롯' TOP7의 토크를 보여준 2부작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로의 맛'도 시청률 20%를 넘으며 화제를 모았고, 2일부터는 폭발적인 관심으로 인해 신청자가 몰렸던 '사랑의 콜센타'도 방송을 앞두고 있어 주목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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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하면 자체 최고 시청률을 만들어내기 때문일까. 이들을 향한 러브콜은 끊이지 않는다. JTBC에서는 '뭉쳐야 찬다'에 TOP7과 노지훈, 나태주 등을 출연시키고, '아는형님'에도 TOP7을 초대한다. '아는형님'과 '미스터트롯'은 7대7 트로트 대결을 펼치며 확실한 재미를 보여줄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또 MBC는 '라스'에 그치지 않고, '쇼! 음악중심'에서 임영웅의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하는 등 '타 방송사 우승자'에 대해 거림낌 없이 특별 우대로 화답하고 있다.
'미스터트롯'과 방송사들의 컬래버레이션은 서로에게도 '윈-윈'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미스터트롯' 후 가득했어야 했을 행사 스케줄이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되며 '미스터트롯' 역시 난감했을 것"이라며 "각 예능 프로그램들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가져가고 '미스터트롯'도 스케줄의 빈틈을 채우니 서로가 승리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미스터트롯'을 탄생시킨 서혜진 TV CHOSUN 국장도 최근 인터뷰에서 향후 '사랑의 콜센타'를 포함, 레전드들과의 노래교실, '뽕따러가세' 등 '미스터트롯'만의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미스터트롯'을 향한 예능가의 러브콜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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