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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온라인 전용 콘서트인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가 슈퍼엠의 공연을 26일 첫 공개, 콘서트의 새로운 미래를 알렸다.
더불어 통상적으로 인기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가 회당 평균 1만 명 규모로 진행되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번에 개최한 세계 최초의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E'는 전 세계 7만 5천 명이 동시 관람, 1회의 공연으로 오프라인 대비 7.5배의 관객을 동원해, 새로운 콘서트 비즈니스로서의 성장을 기대케 했다.
또한 이번 공연은 콘서트 생중계와 뮤직비디오, 음악 방송 등을 넘나드는 카메라 워킹과 온라인으로 시청 중인 관객이 퍼포먼스를 하는 아티스트와 마주보는 듯한 시점을 연출함은 물론 카메라 워킹과 실제 공간이 연동되는 AR 합성 기술(Live Sync Camera Walking)을 도입, 실시간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다양한 공간을 배경으로 무대를 선사해, 아티스트의 퍼포먼스를 한층 더 다이내믹하고 감각적으로 전달했다.
'비욘드 라이브'의 특징이 공연 현장은 물론 시청자들의 음성, 환호 등도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인터랙티브 소통인 만큼, 이날 SuperM은 총 109개국 시청자 중 추첨된 한국, 미국, 중국, 태국, 일본, 뉴질랜드의 팬들과 화상 토크를 진행, 다양한 언어로 소통하고, 카드섹션으로 핑크 하트를 만드는 미션 챌린지에 도전하며 긴밀히 소통해 눈길을 끌었고, 레드벨벳 아이린, 슬기, 조이가 관람하는 모습도 깜짝 등장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로써 SM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지향해온 새로운 컬처 테크놀로지(CT)를 콘서트 분야에도 실현, '비욘드 라이브'를 통해 첨단 기술과 공연을 결합한 온라인 전용 콘서트를 세계 최초로 선보여, 온라인 콘서트 콘텐츠 시장도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
'비욘드 라이브'는 5월 3일 중국 그룹 웨이션 브이, 10일 NCT DREAM(엔시티 드림), 17일 NCT 127 등 월드와이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국내외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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