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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편스토랑', '김유진PD♥' 이원일 하차 후 첫 녹화 "후임은 아직"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4-27 18:3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편스토랑'이 예비신부 김유진 PD의 과거 학교 폭력 논란 후 하차한 이원일 셰프의 후임 없이 녹화를 진행했다.

27일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 관계자는 "오늘 이원일 셰프없이 첫 녹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원일 셰프의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녹화에는 스페셜 MC로 가수 김수찬, 뉴이스트 JR이 출연했으며, 한의사 박미경이 특별출연으로 함께 했다.


앞서 이원일 셰프의 예비신부 김유진PD는 지난 21일 집단 폭행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을 샀다. 2008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A씨의 최초 폭로글이 나온 뒤 김유진PD에 대한 추가 폭로들이 이어졌다.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PD는 SNS를 통해 "사실 여부를 떠나 저의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고 오랜 시간 동안 아픔을 잊지 못한 피해자 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출연 중이던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 거다'(이하 '부럽지')에서 자진하차 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럼에도 논란은 식지 않았고, 이원일 셰프가 김유진PD의 학교 폭력 의혹을 이미 예전에 알고 있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결국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PD는 2차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원일 셰프는 "먼저 제 예비 아내로 인해 즐겁고 행복한 시간으로 보냈어야 할 학창 시절을 고통의 시간으로 보내셔야 했다는 점과 제가 좀 더 빠르고 명확하게 대처하지 못함으로 인해 피해자 분들께서 과거의 기억에 다시 한 번 상처를 받으시게 했다는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의 상황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며 저의 방송활동을 모두 중단한다"며 출연 중이던 KBS2 '편스토랑'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지난 24일 방송된 '편스토랑'에서는 이원일 셰프의 모습이 편집되지 않은 채 그대로 전파를 탔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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