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호기심에 흡연"…M.I.B 출신 영크림, 대마초 흡연 후 이상행동→체포→마약 간이검사 '양성'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그룹 M·I·B 출신 래퍼 영크림(본명 김기석·30)이 대마초를 피운 뒤 여성을 쫓아가는 등 이상 행동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영크림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영크림은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구 한 상가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을 따라가 "출구가 어디냐"며 횡설수설하고, 인근 부동산에 들어가 "빌딩을 사겠다"며 명함을 주고 가는 등 이상행동을 보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상가에서 영크림을 발견, 현장에서 체포했다. 술 냄새가 나지 않자 약물 복용 여부를 의심한 경찰은 영크림에 대해 마약 간이검사를 진행, 양성 반응이 나왔다.

영크림은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대마초를 피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대마초 구입 경로 등의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영크림은 지난 2011년 M·I·B 래퍼로 데뷔했다. M·I·B는 가수 강남이 활약했던 그룹으로, 2011년 1집 앨범 '모스트 인크레더블 버스터스'(Most Incredible Busters)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대뷔한 뒤, 지난 2017년 계약만료로 해체했다.

이후 영크림은 솔로로 변신, 지난 2017년 1월 '밤이면', 'Stomp' 등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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