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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7회 대혼란 엔딩의 주인공이 떴다!"
지난 7회에서는 이곤(이민호)이 만파식적의 반쪽으로 평행세계를 이동하는 대한제국 반역자, 금친왕 이림(이정진)을 막기 위해 조영(우도환)과 함께 대한민국으로 넘어와 정태을(김고은)과 공조를 시작하는 내용이 펼쳐졌다. 이로 인해 똑같은 얼굴을 한 대한제국의 조영과 대한민국의 조은섭(우도환)이 만나면서 두 세계에 공존하는 인물들이 드러났는가 하면, 정태을과 똑같이 생긴 대한제국 범죄자 루나가 처음으로 자태를 선보이면서 '충격 엔딩'을 선사,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배우 인생 최초로 1인 2역에 도전한 김고은이 대한민국 정태을에 이어 대한제국 범죄자 루나로 완벽하게 변신,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대한제국 루나는 대한민국 정태을과 얼굴은 똑같지만, 피폐한 안색과 헝클어진 머리, 거침없는 언행 등 모든 것이 180도 다른, 집도, 신분도 없이 거리를 떠도는 범죄자다.
김고은의 '대한제국 범죄자 루나의 강렬 포스' 장면은 지난 4월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카페와 경기도 오산의 한 골목에서 촬영됐다. 김고은은 루나로서 첫 1인 2역 촬영에 앞서 다소 긴장감을 드러냈던 터. 정태을과 전혀 다른 루나를 표현하기 위해 연구와 고민을 거듭했던 김고은은 제작진과 진지한 대화를 통해 루나 캐릭터의 톤을 다잡으며 감정에 몰입했다. 이내 김고은은 눈빛과 표정, 변화된 말투로 범접할 수 없는 루나의 진한 다크 포스를 고스란히 선보여 현장을 사로잡았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첫 1인 2역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김고은은 얼굴만 같을 뿐 모든 것이 전혀 다른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과 대한제국 범죄자 루나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라는 말과 함께 "오늘 방송되는 8회를 통해 평행세계 속 첨예한 균열을 증폭시키게 될 루나의 활약상을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총 16부작으로 편성된 SBS '더 킹-영원의 군주' 8회는 9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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