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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손지현→베리굿 조현, 섹시 댄스X연애담 고백 '매력 大방출' [종합]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0-05-19 22:17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포미닛 출신 손지현과 러블리즈 미주, 펜타곤 홍석, 베리굿 조현, 비오브유 송유빈, 골든차일드 장준이 '예능돌'로 등극했다.

1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면역력~쭉쭉! 엔돌핀~팡팡! 예능돌 백신' 특집으로 꾸며져 포미닛 출신 손지현, 러블리즈 미주, 펜타곤 홍석, 베리굿 조현, 비오브유 송유빈, 골든차일드 장준이 출연했다.

예능 샛별 아이돌 6명은 시작부터 노련미 넘치는 포즈와 댄스로 넘치는 매력과 끼를 발산했다. 특히 장준은 "'비디오스타'에서 잘 되면 등에 '비디오스타' 타투를 새기겠다"고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웠고, 이에 미주도 "타투 받고 머리카락 밀어서 '비디오스타'를 새기겠다"며 더욱 강도 센 공약을 덧붙이며 예능감을 과시했다.

또한 이날 조현과 미주는 서로의 몸매에 대한 견제 아닌 견제를 나누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MC들은 "조현이 사전 인터뷰에서 미주와 대비되는 것 같아서 좀 그런데 몸매는 내가 좀 더 낫다고 했다"고 운을 뗐다. 이에 미주는 보란 듯이 앞에 나서서 몸매를 뽐냈고, 조현은 "물론 언니도 (몸매가) 예쁘신데 젓가락 같다. 난 이번에 속옷 광고도 찍었다"고 자랑했다.

그러자 MC들은 "손지현이 '애들보다 내가 더 농염하다'고 했다"고 폭로했고, 이에 손지현이 섹시한 포즈를 취하며 가세했다. 이를 본 MC들은 몸매 자부심을 뽐내는 세 사람을 위해 섹시 댄스 배틀을 제안했고, 한 치의 양보 없는 섹시 댄스 배틀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손지현은 활동명을 남지현에서 바꾼 이유에 대해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는 배우 남지현 선배님이 계신데 가수 할 때는 겹칠 일이 없었는데 배우 일 시작하면서 그쪽 캐스팅 전화가 내게 오더라. 두 번째는 신인 배우로 오디션 보러 가면 '포미닛 남지현'이라고 하는 경우가 있어서 배우 활동에 영향을 줄까 봐 바꿨다"고 밝혔다.

조현은 이날 아버지의 반대 때문에 몰래 데뷔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그는 "하고 싶은 걸 너무 해야 하는 성격이라 아버지 몰래 데뷔했다. 데뷔 4개월 차였는데도 아버지는 몰랐다. 그러다가 인터넷에서 움짤을 보고 아버지가 알게 돼서 기절했다"고 털어놨다.

조현의 아버지가 본 움짤은 대중들에게 조현'이라는 이름을 처음으로 각인시켰던 방송 'SNL 코리아'였던 것. 당시 조현은 청순한 외모와 상반되는 볼륨감 있는 몸매로 주목받으며, 일명 'SNL 검스녀'라는 별명으로 실시간 검색어 1위까지 차지한 바 있다.


조현은 "어머니가 계속 '딸 하고 싶은 거 시키자. 이왕 한 거 제대로 해야지. 애가 섹시하면 어떠냐'고 아버지를 설득했다"며 "내가 아버지를 이겼다. 지금은 엄청 응원해주고 뿌듯해하신다"고 밝혔다.

또 미주는 김성주, 신동엽, 유재석 등 '국민 MC'들에게 인정받은 예능돌이라고 밝혀 주목받았다. 미주는 "김성주, 유재석 선배님이 '너무 열심히 잘한다', '예능 해야 한다. 너무 잘한다'고 해주셨다. 신동엽 선배님은 '넌 우리 쪽이다'라고 해주셨다. 그 말에 감동 받아서 가슴 깊이 새기고 더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주는 유재석이 감탄했다는 '출근길 포즈 3종 세트'를 선보이며 끼를 대방출했다. 미주는 "멤버들이 처음에는 부끄러워했다. 근데 요즘에는 고맙다고 한다. 저로 인해 러블리즈가 출근길 하나로 1위 한적 있어서 밀어주고 더 하라고 해준다"고 자랑했다.

이 밖에도 미주는 최근 조현이 소주 브랜드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는 소식에 차기 소주 광고 모델을 노렸다. 미주는 소주 광고 도전에서 일반적인 소주 광고와는 다른 현실을 100% 반영한 방구석 콘셉트로 화려한 기술까지 더한 음주 장면을 선보여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손지현은 넘치는 자기애를 과시했다. 포미닛 활동 당시 멤버들 중 자신이 인기가 제일 많았다고 주장한 손지현은 "내 기억으로는 그렇다. 내가 처음 봤을 때 끌리는 타입인 거 같다. 길거리 지나가면 명함을 받은 적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연예인에게 대시 받는 건 다 있지 않냐"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대시해본 적도 있다. 근데 상대방 대답이 애매해서 썸만 타다 끝났다"고 솔직한 매력을 발산했다.

홍석도 만만치 않은 자기애를 드러냈다. 지난 2월 펜타곤 정규 1집 'Dr.베베' 활동 당시 홍석은 혼자만 다른 의상을 입었던 이유에 대해 "콘셉트가 크레이지 섹시였는데 그 의상을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었다"며 복근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빗발치는 복근 공개 요구에 탄탄한 복근을 뽐냈고, 장준도 지지 않고 복근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남자 출연자 중 혼자만 복근을 공개하지 않은 성유빈은 "난 복근 만들기 위해 노력했는데 기침할 때 보이는 정도였다. 근데 그 정도 만드니까 노래가 안 됐다. 그래서 평생 똥배로 살아야겠구나 싶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날 6명의 아이돌은 어디에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개인기와 몸 사리지 않는 예능감과 반전 매력으로 신예 예능인으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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