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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바퀴달린집' 성동일X김희원X여진구 '좌충우돌' 첫운행 (ft. 라미란·혜리 첫 손님)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0-06-11 22:39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바퀴 달린 집'이 첫 운행을 시작했다.

11일 tvN '바퀴 달린 집'이 첫 방송됐다. tvN '바퀴 달린 집'은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가 바퀴 달린 집을 타고 한적한 곳에 머물며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 하루를 살아보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날 성동일의 성준-성빈 남매가 '바퀴 달린 집'에 미리 방문한 특별한 손님으로 찾아왔다. 어느새 15살, 13살이 된 성준과 성빈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성동일은 두 아이에게 직접 바퀴 달린 집을 소개했다. 바퀴 달린 집의 포인트로 통유리를 꼽으며 "자연과 동화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소개하는가 하면, 소파에서 침대가 되는 가구부터 주방, 화장실까지 내부를 전격 공개했다.

이에 성빈은 "이 집에서 평생 살 수도 있을 것 같다"는 특별한 소감을 전했고, 성동일은 두 아이에게 "아빠가 나중에 너희들 꼭 데리고 여행갈게"라고 약속했다.

여행 전, 성동일은 여진구와 김희원을 초대해 직접 만든 선지 해장국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성동일과 여진구는 14년 전 한 드라마에서 아빠와 아들로 인연을 맺었다. 어느덧 많이 큰 여진구의 모습을 본 성동일은 반갑에 안으며 "나한텐 이걸 너와 같이 하는게 선물이다"라고 반겼다.

평소 지인들을 집으로 많이 초대 하는 성동일은 "밖에서 만나는 것과 집에서 만나는 것은 다른 의미다"라며 "직접 장을 보고 요리를 한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게 유일한 행복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바퀴 달린 집'은 온전히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추억을 만드는 공간이다"라는 의미를 더했다.

성동일이 주문한 넓은 통창문을 가진 '바퀴 달린 집'은 우리 나라 최초로 제작됐다. 2주 정도 기간과 2~3천만 원의 비용이 걸린다. 또한 김희원과 여진구는 '바퀴 달린 집'을 끌고 다니기 위해 특수 대형 먼허를 취득했다.


집주인 성동일은 요리를, 김희원은 설거지를 자처했다. 그러면서 "진구는 심부름을 하면 된다"고 김희원이 이야기 하자, 성동일은 "막둥이를 밖으로 돌리면 안된다"고 보호했다. 이어 예고된 영상에는 성동일이 하루 종일 "희원아"를 찾는 모습이 계속 그려져 웃음을 안겼다.


'바퀴 달린 집'의 첫 입주는 김희원이 문을 열었다. 운전을 맡은 김희원이 막걸리를 바퀴에 뿌리며 안전을 기운했고, 여진구는 밥솥을 들고 새집에 입성했다.

드디어 첫 운행이 시작됐다. 운전대를 잡은 김희원은 아슬아슬하게 운전에 적응해가며 천천히 속도를 올렸다. 김희원은 "이 운전은 기술보다 인내심으로 해야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세 사람의 첫 여행지는 강원도 고성의 삼포해수욕장이다. 운행 2시간여 만에 휴게소에 도착한 세 사람은 집 쇼파에 앉아 휴식을 취했다. 이날 '바퀴 달린 집'에 첫 손님은 혜리, 라미란이다. 두 사람과 통화하며 김희원은 "천천히 와", "우리 보다 먼저 도착한다"고 이야기 해 웃음을 안겼다.

삼포해수욕장을 앞마당으로 주차한 세 사람은 첫 게스트 혜리와 반가운 만남을 가졌다. 혜리는 "세 분이 계시면 적적하실까봐"라며 초급용 보드게임을 선물했다. 혜리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만 있어서 여기 오길 너무 기다리고 있었다"고 이야기하자, 성동일은 "이번 일로 주변 지인들이 소중한 사람들이었구나를 새삼 느끼게 됐다"고 답했다.

이후 라미란까지 합류하며 고성에서 유명한 토종 한우인 '칡소' 고기 파티가 시작됐다. 또 진구는 고추장찌개를 준비했지만, 생각보다 맛이 나오지 않자 각종 조미료를 넣으며 고군분투했다. 성동일은 "카레 빼고 세상 조미료 맛이 다 난다"고 장을 쳐 웃음을 안겼다.

라미란은 늦어진 저녁에 "한 명은 준비를 하고 장을 보러 갔어야지"라며 성동일을 혼내자, 김희원은 "미란아 같이 다니자"라고 제안해 웃음을 안겼다.

입주 첫날 화장실에서 물이 새고, 집기가 부러지는 등 우여곡절이 계속됐다. 특히 고추장찌개를 망친 여진구의 수난은 계속됐다. 형들을 위해 만들어 온 식혜가 캐리어 안에서 샜고, 급기야 상해버렸다. 이를 극복하고자 또 다시 커피 제조에 나섰다. 자신있게 카라멜 마끼야또를 준비했지만 또 맛이 없었고, 드립 커피를 맛 본 성동일은 "맛있다. 연기도 담백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어느 덧 작은 여유가 찾아오고, 김희원은 "오늘 내가 되게 부족하구나. 내가 잘 못 어울리나. 운전만 기대고 온 것 같다"고 고백했다. 많은 걸 준비해온 여진구를 이야기하며 "내가 왜 이렇게 힘들어하지. 나는 왜 그런 열정이 없나 생각도 했다"는 그는 "어쨌든 나랑 안 맞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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