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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함소원-진화 부부의 갈등이 극에 치달았다.
겨우 혜정이를 등원 시킨 함소원은 촬영 일정 탓에 곧바로 외출해야만 했다. 함소원은 혜정이 치과 예약을 진화에게 부탁했지만 한국말이 서툴러 쉽지 않았다.
결국 혜정이의 치과 예약 마저 함소원의 몫이었다. 일로 정신 없는 와중 간단한 일 마저 해주지 못하는 진화에게 함소원은 "어떻게 했길래 아직도 (예약을) 못했냐"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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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정이를 잠시 보낸 후 함소원은 진화를 따로 불러 대화를 청했다. 함소원은 "생각이 있냐. 내가 몇 시에 일하러 간 지 아냐. 애 안고 있으면 좀 도와줘야지"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에 진화는 "애 엄마니까 당연한 거다"라고 말했고, 결국 함소원은 폭발했다. 함소원은 "넌 아빠 아니야. 애 아빠가 누군데"라며 소리를 쳤다. 진화도 결국 큰 목소리를 냈고, 두 사람은 결국 대화를 거부하며 헤어져 긴장감을 높였다.
며칠 후 두 사람은 부부 심리상담 센터를 찾았다. 함소원은 "결혼을 늦게 한 거엔 대해선 후회가 없는데 요즘은 '실수했나?' 싶기도 하다. 나이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체력이 딸린다"며 "남편이 저보다 어리다 보니까 제가 이 가정을 결정하고 정리해야 하는 중압감이 있다. 또 시어머니가 한국에 와계시니까 시어머니의 보호자라는 생각이 든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전문가는 "함소원 씨는 모든 면에서 100점이 되고 싶어한다. 그럼 다른 사람들을 채찍질하게 되고 관계의 손상이 생긴다"고 우려하며 "남편과 일을 분담해라. 남편을 믿고 기다려주는 게 필요하다. 남편이 조금이라도 잘하는 게 있다면 지지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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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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