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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꽃' 문채원 "고등학생 때 '왕의남자' 보고 PC방에서 이준기 검색…첫 부부 연기로 만나"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07-22 14:44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문채원이 '크리미널 마인드' 이후 3년만에 이준기와 재회 소감을 전했다.

22일 tvN 새 수목드라마 '악의 꽃'(연출 김철규, 극본 유정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이준기, 문채원, 장희진, 서현우, 김철규PD가 참석했다.

이날 문채원은 '크리미널 마인드' 이후 3년만에 이준기와 재회를 반가워 하며 "제가 고등학교 때 한국 영화가 붐이었다. 학교 끝나면 영화를 많이 보며 배우의 꿈을 키웠다. 그런데 그때 '왕의 남자'가 개봉해서 한국 영화의 질을 확 높였다. 저와 아직까지도 친한 친구와 '왕의 남자'를 보고 PC방에서 이준기라는 배우를 함께 검색해보고 그랬다. 그리고 제 친구가 그때 이준기 배우에게 빠져서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어 "3년전에 '크리미널 마인드'로 오빠와 만났을 때 내가 고등학교 때 영화관에서 봤던 배우와 호흡을 맞추게 됐구나, 사람일은 모르는구나 싶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저는 부부에 자식이 있는 설정이 처음인데, 그런 연기를 오빠와 함께 하게 됐다. 오빠와 아쉬움 없이 호흡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악의 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이준기)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문채원),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다. 이준기, 문채원, 장희진, 서현우가 출연하며 '자백', '마더', '공항 가는 길'로 장르를 불문하고 명품 연출을 입증한 김철규 감독과 탄탄한 필력으로 예측불가의 스토리를 써내려가는 유정희 작가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5분 전파를 탄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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