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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가수이자 배우 아이유가 여진구와 재회,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드는 달달한 '만찬 커플' 케미를 선보였다.
특히 여진구는 아이유를 부르는 호칭에 대해 "지금은 지은이 누나라고 부른다. 드라마를 할 때는 '장만월씨'라고 불렀는데 촬영 끝나고 나서는 지은 누나라고 부르고 있다"며 "지은 누나는 커피를 안 좋아한다. 평소 달달한 음식을 좋아한다"고 아이유의 식성까지 파악한 모습을 보였다.
문경에서 본격적인 하루를 보내게된 '바퀴 달린 집' 삼형제는 아이유가 오기 전 그늘막을 치는 등 만반의 준비에 돌입했다. 더운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며 그늘막을 치는 사이 아이유가 선물을 들고 찾아왔고 여진구는 자신의 손님의 등장으로 더욱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또한 '바퀴 달린 집' 삼형제는 아이유의 아버지가 선물한 커피를 마쉬며 잠시 숨을 돌리는 과정에 중대 발표도 이어졌다. 성동일이 아이유 아버지의 커피맛을 극찬하며 "이 집 가족이 되고 싶다"고 말하자 여진구가 "내가 노력해보겠다"고 너스레를 떤 것. 이에 김희원은 "오늘 결혼하려고 온 것이냐?"며 놀렸고 성동일 역시 "너희들은 왜 게스트만 오면 중대 발표를 하냐"며 타박했다.
이렇듯 아이유의 등장으로 단번에 로맨스 분위기가 조성된 '바퀴 달린 집'. 달달한 분위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패러글라이딩을 도전하기에 앞서 긴장하고 있는 아이유에게 여진구는 긴장을 풀어주려 애를 썼고 패러글라이딩 강사에게 "예전에 지은 누나를 팔로 들어봤는게 그냥 들 수 있다"고 밝히는 등 '누나바라기' 면모를 드러냈다.
패러글라이딩 후 네 사람은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약돌 삼겹살과 육회, 갈빗살을 사와 저녁 먹을 준비에 나섰다. 여진구는 고추장 불고기를 위한 양념 준비에 돌입하면서 동시에 아이유를 위해 한우 육회를 세팅하는 등 남다른 배려도 보였다. 요리하는 여진구의 모습을 빤히 바라보던 아이유는 "잘한다. 진짜"라고 감탄했고 여진구는 "그러지마. 보고 있으면 떨린다"며 쑥스러워한 것. 여행 예능을 단번에 로맨스 장르로 바꾼 '만찬 커플'의 재회에 시청자의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아이유의 활약 때문일까. 이날 '바퀴 달린 집'은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시청률(닐슨코리아) 5.059%를 기록했다. 기존 자체 최고 시청률 4.96%를 경신한 기록으로 '아이유 효과'를 톡톡히 봤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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